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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와 함께 가볍게 술 한잔을 즐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은 날에는 "술 한잔 정도는 혈액순환에도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높게 나오면 술을 완전히 끊어야 하는지 걱정하게 됩니다.

 

그러면 궁금해집니다.

"술을 마시면 정말 혈압이 올라갈까요?"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Alcohol)은 섭취량과 음주 빈도에 따라 혈압과 심혈관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양의 술을 반복해서 마시는 습관은 높은 혈압과 관련이 있으며, 이미 고혈압으로 치료받는 사람에게는 혈압 조절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술은 혈압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안주를 많이 먹거나 늦게까지 술을 마시면서 수면시간이 줄고, 다음 날 운동을 하지 못하는 등 여러 생활습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압을 관리한다면 단순히 "술이 좋은가, 나쁜가"를 따지기보다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이, 어떤 방식으로 마시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술과 혈압의 관계부터 과음과 폭음이 문제가 되는 이유, 혈압 관리를 위해 음주습관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술을 마시면 혈압이 올라갈까요? 알코올과 고혈압의 관계, 과음과 폭음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 술자리에서 음주량을 줄이는 현실적인 생활습관을 알아봅니다.

이 글의 핵심 3줄
과도한 음주는 높은 혈압과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혈압 관리를 위해 술을 일부러 마실 필요는 없으며 이미 마시는 사람이라면 음주량과 횟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 자체뿐 아니라 짠 안주, 야식, 수면 부족, 체중 증가처럼 음주와 함께 나타나는 생활습관도 살펴봐야 합니다.

 

술을 마시면 혈압은 어떻게 변할까요? (음주)

 

술을 마신 직후 혈압의 변화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알코올 섭취량과 시간, 개인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혈관과 심박수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술을 마신 직후 한 번 측정한 혈압만 보고 "술을 마셨더니 혈압이 내려갔다"거나 "혈압이 올랐다"고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혈압 관리에서 더 중요하게 보는 것은 장기간 반복되는 음주습관입니다.

많은 양의 알코올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높은 혈압과 관련이 있으며 심혈관 건강에도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미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자주 과음한다면 생활습관 개선의 중요한 부분으로 음주량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술과 혈압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알코올은 왜 혈압에 영향을 줄까요? (알코올)

알코올은 우리 몸의 여러 기관과 신경계에 영향을 줍니다.

반복적인 과음은 교감신경계(Sympathetic Nervous System)의 활동과 혈관 기능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교감신경계란 긴장하거나 활동할 때 심박수와 혈관 반응 등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의 일부입니다.

알코올은 체중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술에도 열량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삼겹살, 치킨, 전, 찌개와 같은 안주까지 함께 먹으면 한 번의 술자리에서 섭취하는 총열량이 상당히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런 식습관이 반복되면서 체중이 증가하면 혈압 관리에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결국 술과 혈압의 관계는 알코올 한 가지 성분만의 문제가 아니라 신경계·체중·수면·식습관 등이 함께 연결된 문제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술 한두 잔은 심장에 좋다는 말이 맞을까요?

과거에는 소량의 음주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들이 많이 알려졌습니다.

 

특히 적포도주가 심장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도 널리 퍼졌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술을 건강을 위해 권장해야 한다는 접근에 더욱 신중해지고 있습니다.

WHO는 알코올 섭취가 다양한 건강 위험과 관련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국심장협회(AHA) 역시 심혈관 건강상의 이점을 얻기 위해 술을 마시기 시작할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 혈압이나 심장 건강을 위해 일부러 와인을 마실 필요는 없습니다.

포도에 들어 있는 영양성분을 얻기 위해 반드시 와인을 선택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술은 건강식품이나 혈압 치료제가 아닙니다.

소주, 맥주, 와인 중 어떤 술이 혈압에 덜 나쁠까요?

혈압을 생각하면 "소주 대신 와인을 마시면 괜찮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술의 종류만으로 건강 영향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소주, 맥주, 와인 모두 에탄올(Ethanol)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탄올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술의 알코올 성분입니다.

같은 한 잔이라도 술의 도수와 잔의 크기가 다르면 실제 알코올 섭취량도 달라집니다.

 

큰 맥주잔 한 잔과 작은 소주잔 한 잔을 단순히 '한 잔'이라는 숫자로 비교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어떤 종류의 술을 선택했는가보다 실제로 얼마나 많은 알코올을 섭취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술 종류보다 중요한 것은 알코올 섭취량

폭음은 왜 더 주의해야 할까요?

평일에는 술을 마시지 않다가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마시는 사람도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밖에 안 마시니까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폭음(Binge Drinking)도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폭음은 혈압뿐 아니라 사고와 부상, 부정맥 등 여러 건강 문제와도 관련될 수 있습니다.

 

특히 술을 빠르게 마시면 자신이 얼마나 많은 알코올을 섭취했는지 판단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주 횟수만으로 자신의 음주습관을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횟수와 한 번에 마시는 양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술안주가 혈압에 더 문제가 될 수도 있을까요?

술자리에서는 술만 마시지 않습니다.

소주에는 찌개나 구이, 맥주에는 치킨이나 감자튀김처럼 짜고 기름진 음식을 함께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혈압 관리에서 주의해야 할 것이 나트륨입니다.

찌개와 국물요리, 가공육, 마른안주, 치킨과 각종 소스에는 나트륨이 많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시면 평소보다 식사시간이 길어지고 안주도 계속 먹게 됩니다.

 

이미 저녁식사를 했는데 2차 술자리에서 다시 야식을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혈압을 관리한다면 술의 양뿐 아니라 술과 함께 무엇을 얼마나 먹었는지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술을 마시면 잠이 잘 오는데 왜 문제가 될까요?

술을 마신 뒤에는 졸음이 오기 때문에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선 글에서 살펴본 것처럼 음주는 잠드는 데는 도움이 되는 것처럼 느껴져도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밤중에 자주 깨거나 수면 후반부가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음주가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문제는 다음 날까지 이어집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아침에 피곤합니다.

운동을 건너뛰고 커피를 더 많이 마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음주 → 수면의 질 저하 → 피로 → 운동 부족 → 생활리듬 변화

라는 악순환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신 날 혈압을 재도 될까요?

평소 가정혈압을 기록하고 있다면 가능한 한 일정한 조건에서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을 마신 직후 측정한 혈압은 평소 안정된 상태의 혈압과 직접 비교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혈압은 음주뿐 아니라 운동, 카페인, 흡연, 스트레스와 측정 자세 등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평소 혈압을 기록하려는 목적이라면 정해진 시간과 올바른 방법으로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을 마신 뒤 혈압이 평소와 다르다고 해서 약의 용량을 임의로 조절해서도 안 됩니다.

혈압약을 복용 중이라면 음주와 약물의 관계에 대해서도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혈압약을 먹으면 술을 마시면 안 될까요?

혈압약이라고 모두 같은 약은 아닙니다.

약물 종류와 복용량,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음주와 관련된 주의사항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알코올과 일부 혈압약이 함께 작용하면 어지럼증이나 혈압 저하 등의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혈압약을 먹으니 술은 한 방울도 안 된다"거나 반대로 "약을 먹으니 술을 마셔도 괜찮다"고 스스로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처방받은 약이 있다면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자신의 실제 음주량을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술을 마시기 위해 혈압약을 임의로 건너뛰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금주와 절주 중 무엇이 좋을까요?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면 건강을 위해 새롭게 음주를 시작할 이유는 없습니다.

평소 술을 마시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건강 상태와 음주습관을 먼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음주량을 줄이는 절주가 현실적인 첫 단계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알코올 관련 질환이 있거나 음주량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고 특정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등에는 금주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선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적당히 마신다"는 막연한 표현이 아니라 내가 실제로 일주일에 몇 번, 한 번에 얼마나 마시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혈압을 위한 음주습관 7가지

 

술을 마시는 습관을 바꾸고 싶다면 한꺼번에 모든 것을 바꾸려고 하기보다 실천 가능한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① 일주일 음주 횟수를 기록합니다.
기억에 의존하지 말고 실제 마신 날을 표시합니다.

② 한 번에 마시는 양을 확인합니다.
'두 잔'이 아니라 어떤 술을 어느 정도 마셨는지 기록합니다.

③ 술을 빠르게 마시지 않습니다.
술자리 분위기에 맞춰 계속 잔을 비우는 습관을 줄입니다.

④ 물을 함께 마십니다.
술만 연속해서 마시는 습관을 피합니다.

⑤ 짠 안주를 줄입니다.
국물, 찌개, 가공육과 지나치게 짠 음식이 겹치지 않도록 합니다.

⑥ 잠들기 위한 술을 피합니다.
음주를 수면이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만들지 않습니다.

⑦ 술 없는 날을 만듭니다.
습관적으로 매일 마신다면 음주하지 않는 날부터 늘려봅니다.

 

혈압 관리를 위한 음주 7가지 습관

주변에서 볼 수 있었던 작은 변화

 

한 지인은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 소금을 줄이고 걷기 운동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혈압 관리가 쉽지 않았습니다.

본인은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매일 마시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일주일 동안 기록해 보니 금요일에는 회사 회식, 토요일에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 번 술자리가 시작되면 2~3시간 이상 이어졌고 술과 함께 찌개나 고기, 라면까지 먹었습니다.

 

다음 날에는 늦게 일어나 운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즉 술을 마신 시간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음주가 안주·수면·운동까지 연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완전히 술을 끊지는 않았습니다.

회식에서 술을 마시는 속도를 늦추고 중간에 물을 마셨습니다.

2차 술자리를 가지 않는 날을 늘렸고 집에서 습관적으로 마시던 술도 줄였습니다.

 

술을 마신 횟수와 양을 달력에 간단히 기록했습니다.

몇 주 후에는 "나는 술을 별로 안 마신다"는 막연한 생각 대신 자신의 실제 음주패턴을 알게 됐습니다.

 

이 변화에서 중요한 것은 특별한 건강식품을 추가한 것이 아니라 자신도 몰랐던 반복적인 음주습관을 발견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음주 기록을 해보세요

자신이 술을 많이 마시는지 잘 모르겠다면 일주일 또는 한 달 동안 기록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습니다.

월요일
음주 없음

화요일
맥주 1회

수요일
음주 없음

목요일
회식

금요일
소주·맥주 / 2차 술자리

토요일
집에서 맥주

일요일
음주 없음

 

여기에 술의 종류와 대략적인 양, 술자리 시간, 안주까지 기록하면 자신의 패턴이 더욱 잘 보입니다.

기록의 목적은 자신을 비난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디를 바꾸면 가장 효과적인지 찾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일주일에 세 번 마신다면 우선 두 번으로 줄이는 목표부터 세울 수 있습니다.

 

오해와 진실

오해 ① 적포도주는 혈압에 좋으므로 매일 마셔도 된다.
→ 사실: 심혈관 건강을 위해 음주를 시작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와인 역시 알코올을 포함합니다.

오해 ② 맥주는 도수가 낮으니 많이 마셔도 괜찮다.
→ 사실: 실제 건강 영향에는 총 알코올 섭취량이 중요합니다. 도수가 낮아도 많은 양을 마시면 알코올 섭취량이 증가합니다.

오해 ③ 일주일에 한 번만 마시면 폭음해도 괜찮다.
→ 사실: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폭음도 건강 위험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오해 ④ 혈압약을 먹으면 술로 인한 혈압 문제를 막을 수 있다.
→ 사실: 혈압약이 과도한 음주의 영향을 없애주는 것은 아닙니다.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음주에 대해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혈압이 높으면 술을 완전히 끊어야 하나요?
개인의 혈압 상태와 질환, 복용약, 음주량 등에 따라 다릅니다. 이미 고혈압 치료를 받고 있다면 자신의 음주습관을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와인은 혈압에 괜찮나요?
와인도 알코올을 포함합니다. 심장이나 혈압 건강을 위해 일부러 와인을 마시기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Q. 술을 줄이면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될까요?
과도하게 술을 마시는 사람이라면 음주량을 줄이는 것은 혈압을 포함한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술 마신 다음 날 혈압이 높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한 번의 수치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평소 안정된 조건에서 혈압을 꾸준히 기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우 높은 수치가 반복되거나 흉통, 호흡곤란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의료적 평가가 필요합니다.

Q. 술을 마시는 날에는 혈압약을 먹지 않는 것이 좋나요?
아닙니다. 술을 마시기 위해 처방받은 약을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약과 알코올의 상호작용이 걱정된다면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확인해야 합니다.

 

오늘의 한 줄

혈압을 관리한다면 어떤 술이 더 좋은지를 찾기보다 내가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이 마시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음주량을 줄이고 술 없는 날을 만드는 작은 변화가 더 현실적인 출발점입니다.

 

참고자료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대한고혈압학회
World Health Organization(WHO) – Alcohol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CDC) – Alcohol Use and Your Health
American Heart Association(AHA) – Alcohol Use and Cardiovascular Disease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고혈압이나 알코올 관련 질환의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고혈압 치료를 받고 있거나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음주 여부와 양을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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