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이나 찌개를 먹을 때 국물을 끝까지 먹는 사람이 있습니다.김치와 젓갈을 좋아하고 라면이나 배달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높게 나오면 가장 먼저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있습니다. "음식을 싱겁게 드세요."그러면 궁금해집니다."소금을 조금 많이 먹었다고 정말 혈압이 올라갈까요?"소금의 주성분 가운데 하나인 나트륨(Sodium)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신경과 근육 기능, 체액 균형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문제는 나트륨 자체가 아니라 필요 이상으로 많이 섭취하는 식생활이 반복되는 경우입니다.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 수분 균형과 혈액량 등에 영향을 주면서 혈압 상승에 관여할 수 있습니다. WHO도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을 혈압과 심혈관질환 위험을 ..
집에 혈압계를 하나쯤 가지고 있는 가정이 많아졌습니다.건강검진에서 혈압이 높게 나온 뒤 매일 측정하기 시작한 사람도 있고, 부모님의 혈압 관리를 위해 혈압계를 구입한 경우도 있습니다.그런데 같은 사람인데도 혈압을 잴 때마다 숫자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아침에는 135/85mmHg였는데 저녁에는 125/78mmHg가 나오기도 하고, 처음 측정했을 때보다 두 번째 측정값이 낮게 나오기도 합니다.그러면 이런 의문이 생깁니다."도대체 언제 측정한 혈압이 진짜 혈압일까요?"혈압은 체온처럼 항상 같은 숫자로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활동과 휴식, 긴장, 식사, 카페인, 흡연 등 여러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압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가장 낮은 숫자를 찾는 것도, 한 번 높게 나온 숫자에 불안해..
아침에 일어나 혈압을 재봤는데 평소보다 높게 나와 걱정했던 경험이 있을수 있습니다.전날 저녁에는 괜찮았는데 아침에만 혈압이 높으면 "밤새 무슨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실제로 혈압은 하루 종일 같은 숫자를 유지하지 않습니다. 잠을 자고 깨어나는 과정과 신체활동, 스트레스, 수면 상태, 약물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는 잠에서 깨어 활동을 시작하면서 우리 몸의 자율신경과 호르몬 등에 변화가 나타납니다. 이 과정에서 혈압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이를 흔히 아침 혈압 상승 또는 모닝 서지(morning blood pressure surge)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아침에 혈압이 한 번 높게 측정됐다고 곧바로 고혈압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측정 자세가 잘못됐..
건강검진을 받고 나서 예상하지 못했던 숫자에 놀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압이 조금 높게 나왔습니다." 평소 특별히 아픈 곳도 없고 두통이나 어지럼증도 없었는데 혈압이 높다고 하면 당황하기 쉽습니다. 전날 잠을 제대로 못 자서 그런지, 짠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나이가 들어서 자연스럽게 높아진 것인지 궁금해집니다.혈압은 한 가지 원인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나이와 가족력처럼 바꾸기 어려운 요인도 있지만 짜게 먹는 식습관, 체중, 운동량, 음주, 흡연, 수면과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도 혈압과 관련이 있습니다. WHO 역시 높은 염분 섭취, 신체활동 부족, 과도한 음주, 과체중·비만 등을 고혈압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설명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혈압이 무엇인지부터 혈압이 높아지는 이유, 일상에서 점검해..

